농업생명과학대학 농화학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한 문혜연씨(사진 왼쪽)와 생명화학전공 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이혜원 학생(사진 오른쪽)이 최근 개최된 한국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논문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들은 Antifungal activity of an endophyte, Bacillus amyloliquefaciens EML-CAP3 isolated from red pepper」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고추 잎으로부터 분리된 내생세균인 Bacillus amyloliquefaciens의 항균 활성에 관한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이 균의 대량배양을 위한 기질(영양원) 이용성 등 최적배양 조건 연구, 배양체의 용매추출물 및 항생펩타이드 조 추출물의 광범위 병 방제 활성에 관한 것이다. 특히 이 균주가 천연 항생펩타이드를 생성하고 향후 대량배양을 통한 산업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밝혀내 학계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향범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는 내생세균 Bacillus amyloliquefaciens이 기존의 병 방제용 합성농약의 사용을 줄이거나 대체할 수 있는 미생물 농약으로의 개발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