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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세계적인 연구자 육성해 모교 스타교수로 채용

작성자 문영희 작성일 2013.07.09 15:48 조회 816

 

전남대학교가 모교 출신의 교수 육성에 나섰다. 전남대는 올해 예비 교수 제도인 PFF(Prominent Future Faculty)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공모와 심사를 거쳐 첫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주인공은 전남대 기계공학과 석사과정 1학년에 재학 중인 고광준(22, 사진 왼쪽)씨.

 

PFF는 교수 채용을 전제로 한 우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학업성적이 최상위권인 학생들 중에서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유망주를 미리 선발해 전폭적인 지원 아래 육성한 후 교수로 채용할 예정이다.

 

첫 지원 대상자인 고씨 또한 학부 때부터 두각을 나타낸 학생으로 학부평점이 만점에 가까운 4.41을 기록했으며 이공계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토익점수 또한 855점으로 상위권이다. 특히 고씨는 로봇 분야의 일인자인 박종오 교수 지도 아래 석사과정을 밟으며 세계적인 로봇연구자를 꿈꾸고 있다. 고씨는 앞으로 전남대에서 등록금 전액 지원을 받으며 박사과정까지 마치고, 세계 최고의 해외 로봇 연구소에서 박사 후 연구원 과정(Post-Doctor)을 보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남대가 요구하는 일정 수준의 자격요건을 갖추면 고씨는 언제든지 교수 임용이 가능하다. 전남대는 고씨가 일반 전임교원 공채 기준 2배 이상의 연구실적을 달성하거나 공채 기준의 연구실적과 함께 JCR 상위 10% 이내 학술전문지에 주저자로서 1편 이상 논문을 등재하면 전남대 교수로 특별채용하기로 했다.

 

특히 PFF 프로그램은 우수한 연구진의 안정적 확보로 전남대 연구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대학원 과정부터 전임교원 임용까지 연계함으로써 대학원 활성화는 물론 학생들의 취업까지 책임지겠다는 대학의 강한 의지가 포함되어 있다.

 

지병문 총장은 “PFF 프로그램이 이공계열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계열까지 확대되어 모든 단과대학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자를 적극 육성하는 붐이 일고, 이들이 전남대 스타교수로 이름을 빛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씨도 “좋은 프로그램에 첫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학교와 지도교수님 등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연구해서 좋은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