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수산해양대학 해양기술학부(환경해양학전공) 3학년 김원석 학생(지도교수 곽인실)이 지난 5월 21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환경독성보건학회(KOSEHT) 춘계학술대회에서 「Effects of DEHP toxicity on intertidal mud crab, Macropthalmus japonicus (Crustacea: Brachyura)」라는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해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김원석 학생은 국내 조간대에 서식하는 M. japonicus를 대상으로 내분비 교란물질인 DEHP (Di-EthylHexyl Phthalate) 노출에 의한 생태독성학적인 반응을 탐색했다. DEHP 급성과 만성 생태독성 노출실험을 통하여 생존률이 농도 의존적(dose-dependent manner)으로 나타남을 확인했으며, 일부 개체에서는 만성 노출에서 부속지 탈락과 내장 장기의 손상이 관찰됐다.
곽인실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조간대에 서식하는 M. japonicus가 연안생태계 유해물질의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 생물로서의 가능성을 파악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