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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과 참여 후기

연구/공공기관 멘토링

작성자 김자영 작성일 2022.11.15 16:34 조회 195
제가 가진 꾸준함과 끈기를 무기로 모든 장애물을 이겨내겠다는 다짐을 하며 대학원왔으나 대학원 생활에서는  꾸준함뿐 아니라 시간의 효율성도 중요했다. 
그런데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이 없었던 저는 어떻게 하면 이 리스크를 극복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활동에서 그들의 활동을 반면교사 삼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되었다.
취업 스터디그룹 활동은 정기적이지는 않았지만 하나의 목표를 어떻게 이뤄나갈지 큰 틀의 목표를 세운뒤에 같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세부적인 목표를 구축하고 함께 노력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으며, 나는 이 과정에서 조원들 각각의 성격에 따른 시간활용 스타일을 보며 반면교사 할 수 있었다.
같은 분야 연구자와 함께 공부하고 계획하여 목적을 달성하는 일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더 신기했지만 그들이 각각 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세부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를 보는것 또한 쉽지 않은데 이러한 조모임에서는 각자의 성향을 함께 볼 수 있어 계획짜기 및 일정기입 방법 등 세부적인 디테일까지 공유 할 수 있다는게 특히 좋았으며,
기사시험과 숲 해설가 자격증 습득을 비롯한 활동에서 비록 모두가 다 합격하는 결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혼자공부하고 시험을 보는것에 비해서는 추진속도와 공부의 질 등 합격 이외의 부분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었다.
또한 스터디 그룹 활동 당시 참가했던 비교과 프로그램(기업탐방 멘토링)을 통해서는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었으며, 일회성이 아니라 다회성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진행되었기에 1. 기관 방문하기, 2. 활동 보조하기, 3. 기관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 찾아보기, 4. 자소서 쓰기, 5. 프로그램 기획하기 등 멘토의 커리큘럼에 따라 활동하다보면 보다 폭넓을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멘티들끼리 찾아온 정보를 공유하고 멘토에게 궁금한 질문들을 하는 일련의 활동으로 혼자서는 생각하지 못했을 부분도 학습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으며, 그중 가장 인상깊었던 과정은 프로그램 기획하는 것이었다. 어떤 대상자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는지 어떤 순서로 진행하고 싶은지를 시연을 통해 어필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도 멘토와 멘티들이 연출해주어 보다 명확하게 문제를 체감할 수 있었다. 활동의 마지막 피드백에서 멘토는 실제 경험한 사례를 기반으로 설명을 이어갔으며, 멘토가 경험한 실제 사례를 근거로 들어 대상자 파악이 잘 못 되었을 때 오는 문제점, 모집단군이 가족인지, 직장동료인지에 따라 같은 프로그램임에도 커리큘럼이 왜 달라져야 하는지 설명해주어 현장상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었다. 대학교와 다르게 대학원은 학생들의 연구 이외에는 교류가 많지 않은 편이라 어색할때도 있었는데 취업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연구원들끼리의 결속력도 높아지고 공유하는 정보가 늘어갈수록 서로의 연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었으며 지나가다 연관성 있는 자료를 찾게 되면 공유할 수 있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다. 대학원생들이 연구자의 과정이 혼자만의 연구와 학습으로 이뤄진다는 생각의 틀을 깨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취업 스터디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운영하여 계기를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